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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총림 동화사에 ‘야생동물들의 길’ 조성

관리자 | 2017.12.27 15:08 | 조회 499
팔공총림 동화사에 ‘야생동물들의 길’ 조성        

 

전국 전통사찰 가운데 처음으로 팔공총림 동화사에 야생동물들의 이동통로인 ‘생태통로’가 조성됩니다.

건강한 생태환경 복원과 생물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동화사 옛길인 봉황문에 이어 1980년대 새롭게 조성된 동화문.

동화사와 집단시설지구를 연결하면서 이제는 동화사의 주 출입구가 됐습니다.

하지만 도로 개설로 인해 산을 타고 이동하던 야생동물들의 길은 끊어졌습니다.

30여 년만에 동물과 나무들의 길을 다시 잇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동화사는 오늘(21일) 동화문 입구에서 주지 효광스님과 한판덕 9교구 신도회장, 정태옥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통로 조성사업 기공식을 봉행했습니다.

팔공산 생태통로는 터널을 만들어 위쪽은 야생동물들이, 밑으로는 사람과 차량이 오갈 수 있도록 조성됩니다.

[인서트/강호윤/대구시건설본부 토목3과장]

“상부 생태통로는 폭 30m, 길이 50m로 확보를 해서 동식물들의 이동통로를 자연스럽게 하는 시설을 만들고, 하부는 기존 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터널을...”

터널 입구는 전통사찰에 걸맞게 자연석을 쌓아 성곽모양으로 꾸며집니다.

‘생태통로’가 조성되면 단절된 생태축이 연결되면서 야생생물 개체수 감소를 방지하고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대구시가 사업 추진에 앞서 동화사 일대 팔공산의 야생동물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담비와 삵을 비롯해 노루와 오소리, 너구리 등 다양한 포유류가 발견됐습니다.

여기다 생태통로 조성은 끊어진 팔공산의 맥을 잇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함께 갖습니다.

[인서트/효광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1400년 전 신라 중악으로서 팔공산이 삼국통일의 보이지 않는 구심점이 되었던 것처럼 이 조촐한 기원제가 나비효과처럼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 되고 씨앗이 되는...”

동화사는 생태통로 건설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동화문 통행이 통제됨에 따라 참배객 편의를 위해 옛길인 봉황문 주차장에서 대웅전까지 친환경 전기차를 왕복 운행합니다.

(스탠딩)

동화사 생태통로는 내년 사월 초파일전에 완공돼 동화사의 또 다른 명물이 될 전망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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