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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예수 탄생 축하--천주교대구대교구청 방문

관리자 | 2017.12.25 15:26 | 조회 185


1222, 성탄절을 며칠 앞둔 동짓날 오후에 주지스님과 국장스님들이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방문하여 [성탄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종교간의 화합을 다졌습니다.

주지스님은 동화사 공양간에서 끓인 팥죽과 명품 도자기를 선물하였고

조환길 대주교는 성모상을 선물로 교환하였습니다. 


 두 종교지도자는 이 자리에서 "불교와 카톨릭의 만남을 계속 이어

 나가며 아름다운 공동체 구현에 함께 앞장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성탄축하 메시지 전문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동화사 주지 효광 


나사렛으로부터

이 세상에 아기 예수께서 탄생하심은

모든 인류에게 무한한 축복이며 희망입니다.

성자(聖子)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비춘 밝은 빛은

아침햇살보다 더 빛나게, 자유와 행복의 길로

인류를 이끌 것입니다.






오늘,

스쳐 지나가는 모든 이웃들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으로 대하며,

하나님으로 섬길 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나라에 살 수 있습니다.

 

국가사회의 번영이 달린 위중하고 어려운 시절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난날의 반목과 갈등, 대척(對蹠)

그림자를 내려놓고 서로를 위무(慰撫) 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찬송하며,

공동선(共同善)을 위하여 함께 나아갑시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하였습니다.


모든 생명과 환경은 서로 연결되어 존재합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깁니다.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멸() 합니다.

이는 두 막대기가 서로 의지(依支)하고 섰다가

한쪽이 넘어지면 다른 한쪽도 넘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양극화(兩極化)로 인한

반목과 갈등의 깊은 골짜기는 사랑과 자비로 메우고

소외되어 어렵고 힘든 이웃들도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것에

성현이 출현하신 가르침의 본의(本義)가 있습니다.

분열과 대립의 벽을 넘어, 화합으로 세상이 하나 될 때,

모든 성현님네도 손에 손 잡고 축수하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세상은 나의 거울입니다.

거울 앞에 서서 내가 먼저 웃어야 거울이 웃지,

내가 웃지 않으면, 거울은 천년만년 있어도 웃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세상을 향하여 손을 내밉시다.

 

아기예수 오신 날,

우리 모두 환하게 웃으며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대한불교조게종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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