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 수행자는
모든 것을 놓아버립니다.
세속의 인연들을 놓고,
부귀를 놓고,
명예도 놓고,
심지어는 혈육의 정까지도 다 놓습니다.
일체의 번뇌와
오랜 습과의 인연을
남김없이 내려 놓습니다.
본래 무일물이거늘
이 세상에 진짜 내 모습이 어디 있겠습니까?
눈 깜짝할 새 변하는
이 몸뚱이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삭발 합니다.
친숙한 가족의 곁을 떠나
삭발을 하고,
행자복을 입고....
오늘부터 새 삶이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나는 출가수행자입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출가문의:053)980-7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