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회장 인사말약사여래 근본도량, 민족의 영산 팔공총림 동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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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스스로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부처님이 설하신 법의 등불을 밝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지혜와 자비로 가득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불자님들의 하나 된 힘을 모을 때입니다.
부처님 법안에서 만나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는 불자님들, 반갑습니다.
팔공총림동화사 신도회와 제9교구신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세철입니다.
팔공총림 동화사는 제9교구의 본사로 한국불교계의 최고 어른이신
종정예하를 방장으로 모시고 있는 한국 제일의 총림입니다.
또한 능종 주지스님께서는 한국 불교계의 화합과 포교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불교는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습니다.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 앞장서 일하며 곳곳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불교가 처한 현실을 생각해 볼 때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역대 선각자들께서 어려움 속에서도 더 큰 발심과 분심을 내어
법등의 불을 꺼뜨리지 않았던 것처럼
이럴 때일수록 신도회와 불자님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번에 신도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불교의 소중한 가르침인 자비행을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명과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자비행은
이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이 마음에는 평화,
삶터에는 행복이 넘치게 하시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생명의 복된 삶을 회복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이웃으로 살아가는 세상,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가 배려와 존중을 받는 사회가 자비의 정토 세상입니다.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돕는 데 불자님들이 발 벗고 나서는 보시행으로
부처님 가르침의 참 제자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불자여러분!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 중 최고의 공양은 행공양입니다.
행공양은 행함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행공양이 없으면 다른 일체의 공양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몸으로 삶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신도회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행하여
부처님의 자비를 세상에 전하는데 힘이 되도록
신도의 역량과 조직을 강화하고,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며,
불자들의 화합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불교의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신도회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신도회와 신행단체가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다채롭고 적극적인 보시행을 전개하며
불교발전의 큰 뜻으로 나아갈 때 우리 모두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할 것입니다.
부처님의 대자대비가 이 사바세계에 충만하여 평화와 상생의 세상이 하루 속히 오길,
그리고 그 길에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정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신도회장 장세철 합장
장세철 신도회장 약력
- (주)고려건설 회장
- (사)한국생활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 (사)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회장
- 대구광역시씨름협회 회장
- 영남대학교총동창회 부회장
- 경북경영자총연합회 부회장